아이북스 3.0 &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전자책 ‘위대한 개츠비’

20121106-001837.jpg

지난 10월 23일의 애플 키노트 중 아이북스 3.0 발표 화면. 한글책이 자료화면에 표시되는데, 바로 민음사의 「위대한 개츠비」이다. 세계문학전집 100권(2012.11.5 기준)을 낸 메이저 출판사이기도 하고, 스티브 잡스 공식 전기를 낸 출판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애플에서 민음사의 전자책을 사용하지 않았을까 싶다.

내가 궁금한 건 “왜 「위대한 개츠비」였을까?”하는 것. 애플에 피츠제럴드 팬이 있나? 어쩌면 의외로 무라카미 하루키 팬이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다. 🙂

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 – 시를 읽는다는 것


「우리 가슴에 꽃핀 세계의 명시」 (전 2권, 민음사)

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열린 시 낭송회가 있었다. 유명인이 아닌 미리 섭외된 낭독자와 그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낭송회였다. 행사 자체가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고, 유튜브 조회수도 형편 없지만, 그래도.

시(詩)란 노래(歌), 머릿속이 아닌 입술 밖으로 나왔을 때 그 울림이 있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