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로즈업 & 코제트의 비중

A Heart Full Of Love

“이름이 뭐예요?” “내 이름은 마리우스. 당신 이름은?” 하고 그는 말했다. “내 이름은 코제트.” 『레 미제라블』

뮤지컬에서는 아무래도 에포닌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지고(싱글곡도 없다!), 이 뮤지컬을 고스란히 스크린에 옮긴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비중이 약한 코제트지만, 이번 영화판에서는 그런 약점을 상쇄시킬 비밀 무기가 있다. 그것은 바로 화면 가득한 ‘얼굴 클로즈업’.

휴 잭맨(장발장)과 앤 해서웨이(판틴)의 클로즈업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훌쩍거리게 되는데, 이 아만다 사이프리드(코제트)의 클로즈업은 후후후…

ps. 아만다 사이프리드에 대해선 이 트윗이 재밌었다. 🙂

https://twitter.com/piuyuuuu/status/282422512644681728

https://twitter.com/piuyuuuu/status/282422569796247552

‘레 미제라블’ 에포닌의 최후 – 뮤지컬과 원작

[youtube http://youtu.be/8EXxQX0ZNQI]

 “A Little Fall of Rain” ~ ‘레 미제라블’ 뮤지컬 25주년 기념 콘서트 중

그녀는 마리우스의 무릎 위에 다시 머리를 떨어뜨리고 눈을 감았다. 그는 이 가엾은 여자의 혼이 떠났다고 믿었다. 에포닌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, 그녀가 영원히 잠들었다고 마리우스가 생각하는 순간, 그녀는 천천히 눈을 떴는데 그 눈에는 죽음의 깊은 어둠이 나타나 있었으며, 그녀는 벌써 저승에서 오는 것 같은 부드러운 어조로 그에게 말했다.
“그리고 또, 말이에요, 마리우스 씨, 나는 당신을 좀 사랑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.”
그녀는 또 다시 미소를 지어 보려고 하다가 숨이 끊어졌다.

『레 미제라블 』 4권  p.552

뮤지컬 ‘레 미제라블’에서는 ‘On My Own’ 한 곡으로 에포닌이야말로 히로인! (코제트는 솔로곡도 없는데!)

ps. 동영상의 에포닌으로 분한 것은 사만다 박스. 이번 영화판에서도 역시 에포닌 역을 맡았다.

올해는 진정 레미제라블의 해인가

    독일 NRW 월드컵에서 새 프리 프로그램 ‘레미제라블’을 선보인 김연아 선수.

올해 ‘On My Own’을 이렇게 많이 듣게 될 줄이야. 뮤지컬도 봤고 이제 영화 개봉만 기다리면 되는 건가. 원작은 아무래도 분량상 전자책으로 장만해야지 싶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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